
요즘 주식시장 뉴스 보면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미국이 다시 관세를 올린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가 또 한마디 했다…
그런데 그 안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흐름이 있어요.
“관세 → 물가 상승 → 달러 유입 → 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올까?”
이걸 천천히 정리해볼게요.
관세가 왜 이렇게 중요한가요?
관세는 말 그대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세금을 붙이는 것이에요.
미국이 중국이나 다른 나라 물건에 관세를 매기면, 그 물건은 더 비싸지겠죠.
그럼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기업은 물건을 덜 사거나 덜 만들게 됩니다.
→ 결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밖에 없고, 사람들은 “혹시 경기침체 오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돼요.
그런데 트럼프는 왜 관세를 ‘아름답다’고 했을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 관세 덕분에 미국으로 달러가 들어오고 있고, 이건 아름다운 일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관세를 붙이면 그만큼 미국 정부가 돈을 더 걷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게다가 무역수지 개선도 기대할 수 있고요.
즉, 달러가 미국 안으로 유입된다는 것인데…
이 돈은 어디로 갈까요?
유입된 달러, 결국 시장으로 들어올까?
관세로 인해 걷힌 세금이나 유입된 자금은 단기적으로는 정부 재정에 쓰이지만,
그 흐름이 돌고 돌아 기업 지원, 세금 감면, 투자 재정책, 연준의 금리 정책 등을 통해
결국은 시장 유동성을 자극할 수 있어요.
즉,
1. 관세로 돈은 미국 안으로 들어오고
2. 경기를 살리기 위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고
3. 그렇게 풀린 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전에 공포와 불확실성으로 한 차례 더 출렁일 수도 있다는 점은 꼭 유의해야 해요.
지금 주식을 팔아야 할까요?
많이 떨어지니까 당장 손절하고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역사를 보면 시장이 이렇게 크게 흔들릴 때,
조금만 더 기다린 사람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당장 모든 주식을 팔기보다는
• 여유가 있다면 소액씩 분할 매수를 시작하거나,
• 지금 너무 불안하다면 관망하면서 시장 방향을 확인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급하게 손절하고 나면, 다시 진입할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 게 시장입니다.
4월 9일이 분기점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 시장이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4월 9일 관세가 실제로 시행될지 아닐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게 현실이 되면 시장은 한 번 더 출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그 이후 흐름은 더 명확해질 가능성도 있어요.
마무리하며 – 돈의 방향은 결국 ‘기회’를 만든다
지금은 시장에 공포가 가득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시장은 항상 기회를 만들어왔습니다.
관세로 인해 들어오는 달러,
그게 돌고 돌아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결국은 또다시 새로운 상승장을 만들 수도 있어요.
당장은 무섭지만, 이럴 때일수록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게 방향을 읽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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